Jul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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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timer "Morte" Rictusgrin

한 노인이 어두운 길에 홀로 앉아 있었어. 그는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몰랐고, 행선지도, 자신이 누구인지도 망각하고 있었어. 그는 피곤한 다리를 쉬게 하기 위하여 잠시 앉았지. 그리고 올려다보니 갑자기 눈앞에 어떤 노파가 나타난 거야. 그녀는 이빨도 없이 싱긋 웃었지, 그리고 깔깔거리면서 말했어.

“이제 당신의 세 번째 소원을 말할 차례요. 무엇을 원하시오?”

“세 번째 소원?”

남자는 당황했어.

“첫 번째와 두 번째 소원도 말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세 번째 소원을 말하라는 거요?”

“당신의 두 소원은 이미 성취되었소.”

노파가 말했지.

“하지만 당신의 두 번째 소원은 모든 걸 첫 번째 소원을 말하기 전 상태로 되돌려 달라는 것이었소. 그래서 당신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거요. 왜냐하면, 모든 것이 정확히 당신이 어떤 소원도 말하기 전의 상태로 되돌아갔기 때문이오.”

그녀는 불쌍한 노인을 보며 깔깔 웃었지.

“그래서 하나의 소원만 남은 거요.”

“좋소.”

노인이 말했어.

“나는 이 얘기를 믿지 않소. 하지만 소원을 말해서 손해 볼 건 없으니까…
나는 내가 누군지 알고 싶소.”
.
.
.
“재미있군.”

노파는 소원을 들어주고, 영원히 사라지며 말했어.

“그게 바로 당신의 첫 번째 소원이었소.”

설명

Black Isle Studios가 만든 “Planescape: Torment“(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 1999. 12. 12)라는 게임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작중 Morte라는 캐릭터1가 들려주는데, 옛날부터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 등에 자주 나오는 세 가지 소원(Three Wishes) 이야기의 약간 꼬아진 형태이다. Morte’s Tale의 영어 원문은 아래와 같다.

I was out of stories, but asked Morte if he had a story to trade.

He replied, “Me? Why do *I* have to tell a story?”

I told him to just tell a story, to which he complied.

“An elderly man was sitting alone on a dark path, right? He wasn’t certain of which direction to go, and he’d forgotten both where he was traveling to and who he was. He’d sat down for a moment to rest his weary legs, and suddenly looked up to see an elderly woman before him. She grinned toothlessly and with a cackle, spoke: ‘Now your *third* wish. What will it be?’”

“‘Third wish?’ The man was baffled. ‘How can it be a third wish if I haven’t had a first and second wish?’”

“‘You’ve had two wishes already,’ the hag said, ‘but your second wish was for me to return everything to the way it was before you had made your first wish. That’s why you remember nothing; because everything is the way it was before you made any wishes.’ She cackled at the poor berk. ‘So it is that you have one wish left.’”

“‘All right,’ said the man, “I don’t believe this, but there’s no harm in wishing. I wish to know who I am.’”

“‘Funny,’ said the old woman as she granted his wish and disappeared forever. ‘That was your first wish.’”2


  1.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떠다니는 해골이다[..] []
  2. YVES THE TALE-CHASER; Quotes: Planescape Tor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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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국어 (글읽기와 글쓰기) 표지

개정판 『대학국어 (글읽기와 글쓰기)』 (2009. 2. 25) 책에 수록된 한자어 1,038개를 모두 공부할 수 있는 flashcard set입니다. Quizlet이라는 웹서비스를 이용하여 만들었으니 아마 이 블로그가 사라지더라도(?) 서비스에는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암기 방법은 아래처럼 한자가 뜨면 사용자가 이 한자에 해당하는 음독을 한글로 입력하는 방식입니다. 1,038개의 단어를 모두 한 바퀴 돌고 나면 틀린 단어들만 모아서 보여줍니다. 이때 틀린 단어들만 모은 새로운 set을 만들어 두고 계속 복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오답 set들을 여러 개 모아서 하나의 combine set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또는 이렇게 플래시카드 형태로 보면서 암기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원하는 문제 개수와 유형을 입력하면 그에 맞춰서 시험지와 답안지를 만들어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보통 한자시험을 절반씩 두 번에 걸쳐 시험 보는 것 같은데, 범위 정하는 게 강의마다 조금씩 달라서 그냥 전 범위 하나로 올려뒀습니다. 경험상 학기 초 여유 있을 때 전 범위를 다 외워두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꼭 범위를 나눠서 외우고 싶으면 아래 링크해둔 원본 파일을 이용해서 새로운 set을 만들면 됩니다.

그럼 모두 좋은 점수 받으시길!

참고 자료

오류 수정 Changelog

  1. p.48 부제 副祭 -> 副題
  2. p.277 위주와 접목이 한 줄에 붙어있는 것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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